원빈 아저씨 시나리오 속 많고 많은 골목 중에 대본이 말하는 장소를 찾아내는 추상적인 공간을 현실로 구현하는 숨겨진 노력을 찾아서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
촬영 장소를 찾아 지구 스무 바퀴 80만km를 돈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 추상적인 공간을 현실에서 찾아내는 일을 하는 로케이션 매니저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 만으로는 19년 정도가 됐고 횃수로는 20년이 되었다고 한다.
20년 했으면 한국에서는 안 가본 데가 없을 것 같다. 현대판 김정호 보유 자료가 300만 컷이 넘는다고 한다.
천안 벌판
주왕산 주산지
인천 남항
무안
고성 외설악
동기 3명이 로케이션 회사를 시작했는데 한 명은 아내가 되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조금 수월해졌는지? 수월해졌다. 인터넷 지도로 일단 검색하고 움직인다.
요즘은 개인 휴대전화 정보량이 1989년 미국 국방부 정보력과 같다고 한다. 수많은 인재가 찾아내던 정보를 순식간에 휴대전화로 찾을 수 있게된 현재
작업한 영화는 타짜 촬영지를 모두 섭외
76곳 정도를 찾아냈다. 76개 장소면 그 장소당 한 열 개 정도의 후보지가 필요하다. 약 760곳 정도를 찾아냈다.
유명한 타짜의 정 마담 도박장 감독의 주문이 있었는데 70년대쯤 만들어진 건물일 것 2~3층 높이 건물 사이가 사람이 건너뛸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울 것 배수관을 타고 올라갈 수 있을 것
전주까지 가서 거의 포기 직전에 전주 유명한 콩나물국밥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감독이 말한 모든 상황이 그려졌다.
모든 조건을 충족 시키면서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한 방에 OK 타짜가 전주에서 촬영된 거라는건 처음 알았다.
그외 타짜 아저씨 내부자들 추격자도 장소를 골랐는데 추격자에게 가장 회자되는 골목 신 직접 밤에 그런 분위기를 내는 곳을 찾기 위해 다니면서 많이 무서웠다.
예능 숲속의 작은 집도 작업했다고 한다. 제주도의 중산간에 있는 곳이라고 한다. 중산간에는 버려진 야생 들개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장소를 구하는데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중산간에서 야생 들개 만나면 바로 뛰어야 된다.
감독님한테 리스트를 보낼 때도 에이스 최고의 장소는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내놓는 영업전략을 쓴다.
좋은 장소들을 하나씩 배치하고 나머지는 그 장소를 빛낼 수 있는 B급이나 C급 장소들을 같이 드려서 감독님의 마음을 달군다.
예능에서도 마찬가지다. 초반부터 센 걸 하면 그다음 개인기가 묻힌다. 점점 달궈야 된다.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다.
장소가 주는 몰입감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이 생각하는 로케이션은 질 좋은 시케치북을 마련하는 것
질감이 좋은 공간 위에 세계가 잘 그려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로케이션 매니저가 해야될 일이다.
일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때는 모든 허가가 다 끝나고 촬영을 하고 있는데 뭐 하는 짓이야!
이거 누구 허락 맡았숴 안 빼? 이런 상황이 제일 힘들다고 한다. 허가 받는 것도 로케이션 매니저가 하는 일로 보인다.
로케이션 매니저가 뽑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창녕 우포늪
우포늪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늪. 인위적인 훼손이 거의 없는 내륙습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
물 밑에 숨어잇는 고생대 중생대 생물이 있을것 같은 시간 여행 하는 느낌이 드는 곳.
유퀴즈 주관식 문제 이곳은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해식절벽이 있는 곳으로 최근 SNS에서 사진 명소로 유명해진 곳이다. 이곳은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물에 비친 달빛에 반해 뛰어들었다는 전설의 강과 견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해 그곳 이름을 따 지었다고 하는데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에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 채석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