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범잡 제주도에서 시작한다. 오늘도 유용한 법과 현실의 차이를 설명해준다. 소소하지만 알아두면 쓸모없는 잡학상식들을 배워본다. 오늘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알쓸범잡 멤버들 문득 궁금해진다. 비행 도중 싸움이 나면 어떻게 처벌될까?
알쓸범잡 비행 중 범죄가 벌어지면 어느 나라에서 처벌받나요?
항공기나 선박은 등록한 나라에 속해있기 때문에 국제 협약에 따라 기내 범죄는 항공기 등록국에서 처벌한다. 한국 비행 안에서 일어난 일은 한국의 영토라고 본다. 그런데 최근에는 착륙한 나라에서도 처벌할 수 있도록 바뀌는 중이다. 최근 5년간 (2015~2019년) 기내 범죄 총 2,450건이나 있었다고 한다. 2450건의 81.3%는 기내 흡연이었다고 한다. 95년 세계 최초 기내 전면 금연 항공사는 어디일까? 대한민국 아시아나 항공사였다. 94년까지는 항공기 내에 재떨이가 있었다.
제주도 오랜 별명 삼다도 삼무도 유례 뜻
삼다도는 바람, 돌, 여자가 많은 섬 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삼무도는 도둑, 대문, 거지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공동체 의식 있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민심이 좋으니 대문을 만들 필요가 없고 그러니 도둑도 없었다.
WH 퀘스천
진술을 분석하는 범죄심리학자 입장에서 가장 정확하고 풍부한 진술을 끌어내려면 What did you do? 무엇을 했습니까?(무엇을 했나요?) 라고 묻는것이 제일 좋다. 개방형 질문인 What When Where Who How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WH 퀘스천으로 질문을 하면 YES, NO로 대답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량을 얻을 수 있다. 보통 피해자들에게 맞아? 틀려? 그랬어? 안 그랬어? 그러다 보면 오히려 진실을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
법정 입장
진술 분석하는 범죄심리학자와는 반대로 법정에서는 YES, NO 질문을 하고 싶어 한다. 법적으로 중요한 정보는 대부분 정해져 있다. 불필요한 정보까지 한참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초점이 흐려진다. 그래서 법정에서 묻는 말에만 대답하세요. 예, 아니요로만 대답하세요. 라고 한다. 예를 들면 했니? 안 했니? 깼니? 들었니? 안 들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