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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초간단 김치찌개 백종원 레시피

by Amanda11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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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재료 잘 보시고 혹시 집에 돼지 목살 없으면

실망하지 마시고 돼지 목살 없어도 됩니다.

돼지고기라고 생각되는 거 아무거나 내장도 됩니다.

머리 살도 되고

머리 살은 일반적으로 팔지 않으니까

하지만 돼지고기는 다 됩니다.

대신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으시면 되고

정말 돼지비계만 모아 놨어도

그거 쓰셔도 됩니다.

이런 김치찌개 끓여 보시면

앞으로 정육점이나 고기를 사실 때

말을 하게 될 거예요

"비계 좀 주세요"

꼭 비계를 같이 넣고 끓여야 맛있습니다.

비계를 안 좋아하시는 분은 비계를 넣고

충분히 같이 우린 다음에 비계 건져 내세요

그 국물에 끓이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 새우젓

새우젓 없으시면 집에 액젓 있죠?

멸치 액젓, 까나리 액젓, 참지 액젓

그 정도 쓰셔도 됩니다.

만약에 새우젓이 없으면

맛의 차이는 약간 있겠지만

새우젓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쓰시면 됩니다.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와 고추 화면처럼 신경 안 써도 됩니다.

대충 써시면 됩니다.

좀 커도 되고 작아도 되고 가는 건 안돼요

다지는 것까지는 뭐 인정

대충 크게 썰어 넣습니다.

대신 국물 우러나는 차이는 약간 차이니까

그런 거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칼질 너무 예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돼지고기 120g

쌀뜨물 380ml(약 종이컵 2컵)

 

여기서 잠깐 쌀뜨물,

쌀뜨물 없어도 됩니다.

쌀뜨물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절대 우리 팀들은 좌절하실 필요 없습니다.

쌀뜨물 없으면 맹물 쓰시면 돼요

수돗물 쓰셔도 되고

생수 쓰셔도 되고 음료수는 안됩니다.

쌀뜨물 없다고 고민하지 마세요.

전 집에서 맹물로 많이 합니다.

쌀뜨물로 하면 쪼금 이만큼 맛차이 납니다.

충분히 끓여 고기 육수를 우려냅니다.

이게 바로 포인트입니다.

쌀뜨물에 돼지고리르 넣고

충분히 끓여주는 거

어느 부위든 괜찮은데 돼지고기를

쌀뜨물에 넣고 충분히

여기는 끓이자마자 금방 넣는 걸로 보이지만

권해드리는데 오래 끓여보세요

그래서 정말 '아 까먹었다'

'아 불에 올려놓은 걸 까먹었다'이럴 정도로

고기의 씹는 맛을 포기해야 되지만

국물 맛은 정말 맛있어집니다.

여러분 일반적으로 요리 좀 해 보신 분은

'김치찌개 끓일 때 돼지고기를

한번 볶아서 하는 게 맛있다'

이유가 뭘까요?

돼지고기가 갖고 있는 지방을 녹여서

그 지방이 녹아나게 하는 거거든요

그 지방에 돼지고기 살이

한번 튀겨지게 하는 거고

그럼 반대로 끓이는 건 어떻게 해요?

충분히 끓여서 돼지고기 지방이 국물에

녹아나면 맛있습니다.

아마 경험 있으실 겁니다.

집에서 돼지고기 김치찌개 끓인 거를 먹어봤는데

다음날 또 먹고 그 다음날 또 먹고 먹어보면

제일 마지막 날이 제일 맛있죠

이유가 뭘까요?

그게 왜냐면 끓이면 끓일수록 안ㄴ에 있는

지방이 녹아나기 때문에

그 원이입니다. 간단하쥬?

자른 김치 150g

 

여기서 중요한 건 김치입니다.

제 레시피대로 했는데 김치찌개 맛없다고

그러시는 분은

거의 60% 정도 50% 이상이 뭐냐면 김치에요

김치가 맛없으면 안 됩니다. 당연한 거죠

근데 김치가 맛없고 맛있고를 떠나서

제일 중요한 게 뭐게요 신 김치여야 돼요

겉절이로 하면 정말 그건 국이예요 국, 배춧국

겉절이는 말이 안돼요

꺼냈는데 시큼할 정도 쉴 정도로 신 김치

가능하면 잘 익은 김치가 아닙니다.

신 김치를 써서 '아 신데?' 신맛이 나야 돼요

신맛이 나야지 김치찌개가 맛있습니다.

분명히 기억하세요 셔야 돼요

'어우 셔'는 묵은지 묵은지 김치찌개가 아니라

이건 김치찌개니까 '어우 셔'

다진마늘 30g(2큰술)

대파 30g

청양고추 10g

굵은 고춧가루 30g(2큰술)

고운 고춧가루 30g(2큰술)

 

여기서 고춧가루 신경 많이 쓰세요

어떤 분이 뭐라 그러면

네가 가르쳐 주는 대로 넣었는데

찌개가 아니라 완전 걸쭉해지더라

그분은 고운 고춧가루 쓰신 거예요

고운 가룻가루하고 굵은 고춧가루 약간 다릅니다.

굵은 것도 굵기가 달라요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니까 고운 거하고

굵은 거 잘 판단하셔서

근데 다 괜찮아요 뭐든지

그래서 양을 처음부터 시키는 대로 넣지 말고

한 숟갈만 먼저 넣어 보고

왜냐면 사람마다 매운 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게 청양고추인지

매운 고춧가루인지 안 매운 고춧가루인지 차이 있죠

굵은 거 고운 거 신경 쓰지 말고

한 가지만 쓰셔도 됩니다.

전혀 문제없습니다.

대신 보이기에 보이는 게

약간 차이가 나는 거니까

나중에는 한번 비교해 보세요

한가지 고춧가루만 썼을 때하고

두 가지 썼을 때 보이는 게 뭐가 다른지

그걸 깨닫기 시작하면

어느새 내 냉장고에

고춧가루 두 가지가 있게 됩니다.

국간장 15ml(1큰술)

새우젓 15g(1큰술)

 

여기서 나오죠

국간장 하고 새우젓

만약에 집에 국간장없으면

진간장 쓰시면 안 됩니다.

진간장은 조금만 넣으세요

정말로 차라리 액젓으로

아니면 소금이나 액젓을 섞어서 간을 하세요

진간장으로 간을 확 해버리면

특유의 진강장 맛 때문에

이게 김치찌개가 아니고

'뭐지 전골도 아니고 이게 뭐지?'

이상한 맛 납니다.

그래서 제발 국간장이 만약에 없으면

그렇다고 국간장을 사러 또 끓이다 말고

마트 갔다 오시지 말고

아니면 국간장이 없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없으면 진간장으로 향을 조금만 내시고

아주 조금 그 다음에 소금하고 액젓

소우젓 없으면 액젓 그거로 맛을 내면 됩니다.

고명으로 대파와 고추를

조금씩 올리면 완성입니다.

김치찌개 시리즈 1탄

초간단 버전 김치찌개

대파 30g

청양고추 10g

자른 김치 150g

돼지고기 120g

고운 고춧가루 30g(2큰술)

다진마늘 30g(2큰술)

쌀뜨물 380ml(약 2컵)

국간장 15g(1큰술)

굵은 고춧가루 30g(2큰술)

새우젓 15g(1큰술)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목살과 쌀뜨물을 넣어줍니다.

돼지고기 120g

쌀뜨물 380ml

충분히 끓여

고기 육수를 우려냅니다.

고기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김치,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자른김치 150g

다진마늘 30g

김치가 익으면 대파와 고추를 넣습니다.

대파 30g

청양고추 10g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굵은 고춧가루 30g

고운 고춧가루 30g

국간장, 새우젓을

넣고 저어줍니다.

국간장 15g

새우젓 15g

고명으로

대파와 고추를 넣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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