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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부의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 엠제이 드마코 서문 출사표

by Amanda11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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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을 내 머릿속에 그려보라.

죽음의 침상에 누울 때까지

당신의 인생은 어떤 궤적을 그릴 것인가.

 

죽음을 목전에 둔 당신은

놓쳐버린 시간들을 애석해하고,

망설이다 때를 놓친 일들로 인해

애통해할 것인가?

가보지 않은 곳들로 인해 슬퍼할 것인가?

 

인생을 회고하는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일뿐이고 값진 유산은 전무할 것인가?

 

당신의 미래가 암울하도록 밋밋하고

가족사에 남길 만한 가치 있는 것이

없을 것 같다면, 바꿀 기회를 잡아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2007년 인터넷 회사를 매각하고

30대의 젊은 나이에 은퇴한 뒤 나는

더 젊은 시절의 나에 대한

질문과 씨름하기 시작했다.

 

내가 과거로 돌아가서 스물 살의 나

끊임없이 몸부림치던 어느 젊은이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떤 통찰을 들려줄 것인가?

 

그때의 나에게는 어떤 정신 번쩍 드는

지혜가 필요했을까?

나의 실패들은 어떤 배움을 내게 선산했던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얻은 지혜를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나눌까?

 

3년간의 자기반성 끝에 나온

이 책의 초고는 모비 딕을

중편소설로 보이게 만들 정도로 길었다.

나의 실수와 배움은 수없이 많은 지면을

채우고도 남았다.

 

그런데

이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그리하여 내가 쓰게 된 책이

그 어떤 기존의 책과도 같지 않다는 것이다.

주류적 사고에

완전히 역행하는 책을 쓰고 만 것이다.

 

다시 말해서, 행복은 관습적 지혜가

말하는 것을 행하는 데 있지 않고

정확히 그 반대를 행하는 데 있다.

 

금융 재무, 인생길 찾기, 창업에 대한 책들이

셀 수 없이 많지만 그 중 어떤 책도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대신에

 

그 책들은 듣기 좋은 동화와 월스트리트의

판타지들 잘 포장된 평범함과

중도포기로 구성된 템플릿들을 들이민다.

 

당신은 그 책들을 읽고 나와 똑같은 질문을

던졌을 수도 있다.

주 5일을 임금의 노예로 살면서

균형잡힌 뮤추얼 펀드 포트폴리오를

알뜰살뜰 만들어간 덕에

백만장자가 된 사람이 정말로 있을까?

 

나의 첫 책 부의 추월차선 출간을

준비하는 중에 촐판 전문가들은

내 책이 결코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나는 눈도 꿈쩍하지 않았다.

나는 마음으로부터 글을 퍼 올리고 있었다.

명예도, 돈도 안중에 없었다.

대가들과 인기 세미나 강사들로 이루어진

특권층에 끼조자 기웃거리지도 않았다.

 

2011년 1년간에 걸친 각고의 편집 끝에

나는 마침내 부의 추월차선을

자가 출판하여 제한적으로 유통했다. 

나는 베스트셀러 목록에 책 제목을 올리기 위한

PR 활동도 거의 하지 않았다.

특히 광고에는 한 푼도 쓰지 않았다.

주류 언론은 나를 무시했다.

블로거들도 나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무리도 나를 경시했다.

 

그런데

나를 홀대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었다.

뻔한 삶을 옹호나느 뻔한 책이

들려주는 뻔한 조언에 싫증이 난 독자들이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가면서

책은 꾸준히 판매부가 늘어았다.

수십 권에서 수백 권으로

그러고는 수천 권

또 다시 수만 권으로

매출이 이내 1백만 달러를 찍더니

2백만 달러도 넘어섰다.

외국어라이선싱과 번역이 잇따랏다.

한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등

나의 트위터 피드는 책을 손에서

내혀놓지 못하는 독자들로

폭발하고 있었다.

 

"제가 읽은 책 중 최고인 것 같아요"

"비즈니스에 대한 기발한 지혜!"

"당신의 책에 귀 기울이다 보면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등등

 

많은 이들이 책 제목이

빨리 부자 되기 식의 싸구려 냄새를 풍기고

책 표지가 촌스럽다고 비웃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책은 아마존의 다양한분야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1등을 차지했다.

뉴욕타임으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보다

많이 팔려 나갔다.

 

마침내

나는 완전히 까발려 놓음으로써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재무적 성공을 위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제공했던 것이다.

 

그 로그맵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수학에

기초한 것으로

시간, 형편, 경제, 상황과 무관하다.

 

부의 추월차선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독자들은 요구했다.

"우리에게 또 한 권의 책을 달라!"

부의 추월차선은 독자들의 꿈을

부활시키고 삶을 바꾸고 있었다.

같은 장르의 책을 두 권이나

저술 할 생각은 없었지만

나는 또 다른 책이 내 안에 살아

숨쉬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부의 추월차선에서 폭로한

21세기 최대의 속임수가

나날이 강력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속임수는

비판적 사고를 짓밟고

개인적 선택을 짓뭉개며

궁극적으로는

꿈을 살해하고 있었다.

 

부의추월차선은 부에 대한

거짓된 신화의 민낯을 드러내는 한편

또다른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그것은 사회라는 시스템에 숨겨진

비밀스런 현실이다.

슬금슬금 무언가를 엮어가는

문화적 이면 당신의 인생에 맹목적 순종과

체념적 평범함과 유기된 꿈이라는 형(刑)을

언도하는 사회학적 음모 그것이다.

(언도 : 선언하여널리 알림)

당신이 끝내 꿈을 내려놓게 된다면

그것은 노력이나 열정이 부족해서가 아닐 것이다.

당신은 이미 쓰인 각본에 따라 원하지 않는

조연의 삶을 연기하는 것이다.

 

당신은 미처 알지 못한 채 삶이라는

가면을 쓴 조작된 게임을 하도록

캐스팅이 되었고

그 게임에서 이기는 자는 극소수일 뿐이다.

 

당신을 노예로 만드는 각본에서 탈출하라.

삶 자유 그리고 기업가정신을

펜으로 삼아 조작된 각본을 새롭게 쓰라.

 

인생의 황혼이 찾아와서 타임머신을

꿈꾸게 될 때를 기다리지 마라.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라.

 

- 엠제이 드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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