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우는
김연아 닮은꼴 조이서(김다미)
나쁜 박새로이(박서준)
조이서(김다미) 그네 신발
구질구질하게 벌써 보고싶다.
- 조이서(김다미)
잠시 떠나보는건 어때?
익숙함에 속는다는 말도 있잖아.
서로에 관한 생각을
좀 정리해볼 필요가 있을거 같은데
- 마현이(이주영)
조이서(김다미) 공항 패션
썬그라스 젠틀몬스터 Bling
안분지족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아는 모습
그만!
내가 뭐 잘못했는데?
그게 잘못입니까?
당신들 장사 다 망했어요?
어디 남의 귀한 직원한테 행팹니까?
뭘 믿었는데?
투자? 중명 홀딩스?
대체 뭘 보고 믿었습니까?
확정도 안 된 기사 하나 보고 계약했어요?
그게 저의 가치입니까?
아니!
당신들은 여기 와보고 결정했어요.
나보고 결정했다고
방송에서 전국 가게 다 재친
그 맛이 맘에 들어서 계약했다고
뭐가 변했습니까?
우리 맛이 변했습니까?
아니다 싶으면 하지 마세요
계약 해지하시라고 난리 치지 마시고
됩니다.
장사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저의 I.C는 점주님들 그 신뢰 소중한 돈
절대 져버리지 않을 겁니다.
투자가 있든 없든
약속한 저희 지원과 일정에
변함이 없을 겁니다.
- 박새로이(박서준)
사장님
정말 죄송해요.
- 조이서(김다미)
그 일 누가 결정했어?
- 박새로이(박서준)
하지만...
- 조이서(김다미)
내가 대표야 전부 짊어지지 마
인생 걸만하다 싶은 사람이라며
너도 날 믿어
나는 이 정도로 안 무너져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 큰일은 내 소신에
아버지가 직장에서 잘렸을 때야
아버지가 뺑소니를 당해서
돌아가셨을 때 고
그 죽음이 은폐됐을 때야
난 이미 한 번 끝났어.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거
복수를 다짐했기 때문이고
그전엔 내 행복은 있을 수 없어.
- 박새로이(박서준)
사장님...
- 조이서(김다미)
나는 장가를 무너뜨릴 거고.
그전엔 내려놓을 수도.
멈출 수도 없어.
들어갈게.
이따 얘기하자.
- 박새로이(박서준)
어쩐지
웹툰과 다른 인물들이 나오면서
예상 했다.
박새로이(박서준) 어려운 상황에
도와주는 김토니 할머니
예상 했다.
웹툰과 살짝 다른 스토리를 위한 캐스팅
김토니 할머니 김순례 회장님
역시 드라마 웹툰이랑 스토리 변화줄려고
심어놓은 캐스팅
언제나 처럼 우린 답을 찾을거고
이번에도 다같이 이겨내요
- 조이서(김다미)
고맙다. -박새로이(박서준)
뭐가요? -조이서(김다미)
그냥 다. -박새로이(박서준)
이제 좀 괜찮아? -박새로이(박서준)
뭐가요? -조이서(김다미)
정리 좀 됐나 해서 -박새로이(박서준)
무슨 정리?
사장님 좋아하는 마음?
너무나 엄청 미치도록 좋아해요.
이만큼이나 좋아하니까.
대학도 안 가고 단밤에서 일한 거죠.
내가 여기서 일하는 이유 전부 사장님이에요.
- 조이서(김다미)
이서야...
- 박새로이(박서준)
보답받지 못하는 마음이라도 괜찮아.
사장님이 지난번에 얘기했잖아요.
마음은 기부 앤 테이크가 아니라고.
그래도 좋아요 그니까 나한테 좋아하지 말라.
마음 정리해라 이런 얘기 하지 마요.
제 마음은 제 거예요 사장님이 그럴 권리 없어.
만약에 이 마음이 해고 사유면 잘라요.
받아들일 테니까.
저 자를 거예요?
- 조이서(김다미)
아니.
못해.
네가 없는 단밤은 상상도 안가.
-박새로이(박서준)
이기적이야
- 조이서(김다미)
야!
- 박새로이(박서준)
지금은 이걸로 만족할께요
- 조이서(김다미)
그거 아니?
freedom is not free
대가 없는 자유는 없다.
- 강민정(김혜은)
아 뭐 맨날 미안하대
- 조이서(김다미)
미안하고 고맙다.
- 박새로이(박서준)
알았어요.
사랑해요.
잘자요.
내꿈꿔요.
- 조이서(김다미)
최강포차 요리 고수들의 배틀 라운드
마현이 화이팅!
- 박새로이(박서준)
마현이 트렌스젠더
장근수 언론 플레이
괜찮아.
괜찮아.
옛날에 우리 같은 공장에서 일할 때
내가 헀던 말 기억하나
너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용감한 사람이야
누가 뭐라든 가장 용감하고 예쁜 여자야
진정되면 단밤으로 돌아갈까?
- 박새로이(박서준)
괜찮아요 걱정 안 하셔도 되요
알다시피 저 되게 용감하잖아요
단밤 이름 걸고 나왔어요
도망치지 않을게요
맛으로 납득시킬 거예요 할 수 있어요
- 마현이(이주영)
도망쳐도 돼
도망이 아니지 잘못한 게 없잖아
저딴 시선까지 감당해야 할 만큼
중요한 일이 아니야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 없어
괜찮아.
괜찮아.
-박새로이(박서준)
누구도 저와 제 사람들을
건들지 못하도록
제 말 행동에 힘이 실리고
어떤한 부당함도 누군가에게도
휘둘리지도 않은 제 삶의 주체가
저인 게 당연한 소신의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 박새로이(박서준)
속에서 천 불이 끓어오른다.
- 박새로이(박서준)
야 사람이
남자로 태어났으면 남자로 살고
여자로 태어났으면 여자로 살고
이게 자연의 섭리여 당연한 거라고
근데 너 마현이 어떤 인간 줄 알아?
그 당연한 것들 다 쌩까고
지 꼴리는 대로 사는 애야
같잖은 걱정
얕보지 마
그 여자는 누구보다도 쌔
- 최승권(류경수)
오늘 아침에
시집을 하나 읽었어
언니가 떠오르더라
지금 이 상황에 언니한테
이 시를 들려주는 나는 나쁜 년이야
나는 돌덩이.
뜨겁게 지져봐라.
나는 움직이지 않는 돌덩이.
거세게 때려봐라.
나는 단단한 돌덩이.
깊은 어둠에 가둬봐라.
나는 홀로 빛나는 돌덩이.
부서지고 재가되고 썩버리는
섭리마저 거부하리.
살아남은 나...!
나는 다이아.
- 조이서(김다미)
단밤 요리사 마현이
저는 트렌스젠더 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우승하겠습니다.
- 마현이(이주영)
최강포차 대결 결과
정말 우승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