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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인바디 체중계 근육 지방 측정 작동원리 정확도

by Amanda11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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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계 위에 올라가

 

손잡이를 잡고 있는 것 뿐인데

 

몸무게는 얼마나 되는지

 

근육은 얼마나 있는지를 알려주는

 

인바디의 원리가 평소 매우 궁금했다.

이번에 인바디 체중계 구매하면서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인바디는 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까?

인바디는 1996년 설립된

 

바이오스페이스에서

 

만들어졌다.

인체에 있는 여러가지 성분

 

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 근육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기계이다.

원래는 인바디가 아니고

 

체성분 분석기(생체 전기저항 분석기)라는

 

정식 명칭이 있다.

체성분 분석기 여러 회사의 제품중에

 

인바디라는 이름을 가진 모델이

 

유명해지면서 이런 기계나 분석을 통틀어서

 

인바디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바이오스페이스는

 

2014년 회사 이름을

 

인바디로 바꿨다.

인바디 시장 점유율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1위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인바디를 사용하겠지만

헬스장이나 보건소의 체성분 분석기가

 

인바디가 아닐 확률도 있다.

그렇다면 이제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다.

 

어떤 물질이 전기가 잘 통하면

 

도체라고 한다.

 

전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부도체라고 한다.

순수한 물은 부도체라고 알려져 있지만

 

물에 무언가 섞이게 되면

 

전기가 통하는 도체가 된다.

인체는 60~70% 혹은

 

그 이상 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에 있는 물은

 

여러가지 이온이 섞여 있다.

 

(Na+, K+, CI- 등)

그래서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가 된다.

체성분 분석기(인바디)는

 

이런 사람의 성질을 이용해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준다.

기계의 발판과 손잡이에서

 

약한 전류를 흘려 보냈을 때

 

나타나는 저항값을 통해

체성분을 분석한다.

 

이런 분석 방법을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BIA)이라고 한다.

우리 몸에 있는 지방은

 

수분이 적게 포함되어 있고

 

근육은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다면

 

전류를 흘려 보냈을 때

 

저항값이 낮게 나온다.

근육이 적고 지방이 많다면

 

전류를 흘려 보냈을 떄

 

저항값이 높게 나온다.

저항값을 통해 몸에 근육이

 

얼마나 있는지

 

지방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다.

또 전류의 주파수를 다르게 해서

 

(1kHz~1MHz)

 

세포가 수분을 얼마나 머금고 있는지

 

몸에 수분이 얼마나 있는지도

 

알아낼 수 있다.

100kHz보다 낮은 주파수는

 

세포막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세포 밖의 수분을 측정할 수 있다.

100kHz보다 높은 주파수는

 

세포막을 뚫고 흐르기 때문에

 

전체 수분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근육을 얼마나 늘려야 하고

 

지방을 얼마나 빼야하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더 효화적인 운동이 가능해졌고

 

병원에서 환자의 상태를

 

쉽고 빠르게 측정가능해졌다.

하지만 체성분 분석기는

 

결국 전류가 얼마나 잘 통하느냐

 

다시 말해 몸에 수분이

 

얼마나 있으냐를 통해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화장실 다녀오기 전과 후

 

물 한 잔 마시기 전과 후

아침 측정했을 때와

 

저녁 측정했을 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CT나 MRI에 비하면

 

값의 정확도는 떨어진다.

지금도 오차를 줄이기 위해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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